[ICT 프로젝트 인턴십] 1개월차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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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T 프로젝트 인턴십

    22년 7월 쯤 학교 공지사항을 둘러보다가 ICT 프로젝트 인턴십이라는 눈에 확 띄는 공고를 발견하였다.

    마침 나는 다음 학기가 마지막 학기였고, 학교를 다니며 수업을 듣기보다는 학점도 얻고 지원금도 받고 실무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인턴 활동을 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ICT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다. 총 세 개 기업에 프론트엔드 분야로 지원을 할 수 있었고, 그 중 두 개 기업에 합격을 해서 집과 거리가 가까운 회사를 선택하였다.

    8월에는 이것저것 인턴 관련 서류들을 작성하고 학교에 제출하였고, 9월 1일부터 출근 해서 오늘은 딱 한 달 째 되는 날이다.

    아직 3개월의 인턴 기간이 남았지만, 한 달마다 인턴십을 진행하며 있었던 일과 느꼈던 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첫 출근 및 일 주일

    첫 출근 전날에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이 회사에 뭔가를 꼭 기여하겠다는 목표가 있었던 기억이 난다.

    막상 출근을 하고 보니 나를 제외한 모두가 바빴고, 아무도 나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했다 ㅋㅋㅋㅋ

    CTO분께서 회사 노션에 있는 OJT를 진행하고 개발 환경 세팅을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첫 날은 그런 것들을 진행하고 회사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금방 지나갔던 것 같다.

    (그래도 첫 출근이라고 맛있는거 먹자고 하셔서 탕탕면을 먹었던,,, 감사한 기억이다)

    내일부터는 뭔가가 달라지겠지 했지만, 한 일 주일 동안은 인턴 관련 서류 작성 외에 아무것도 안했던 것 같다. (아마도 적응하라고 다른 업무를 안주시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다만 사내 페이지 코드 분석을 하라고 업무를 주셔서 그거라도 진행했다! (회사 코드를 보니, 그 동안 내가 적었던 코드들이 애들 장난처럼 느껴지긴 했다… 많이 아쉬웠던 점은 코드 리뷰가 없어서 혼자 고군분투 해야 했다는 것…!)

    이 주차

    일 주일이 지났지만 나한테 주어진 업무가 명확하게 주어지지 않아서, 그때부터는 회사 사내 프로젝트에 필요한 웹 기술 스택들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TypeScript, Next.js 등..)

    공부를 하기 시작하니, 시간이 점점 빨리 가기 시작하였고, 나름대로의 적응을 했다.

    회사 사람들하고 친해지고 싶어 먼저 다가가고 싶어도, 바빠보이시고 눈치도 보여서 말 걸기가 어려웠다..

    아침에 스크럼할 떄 제외하고는 한 마디도 안 할때가 많았다.. (지금와서 반성하고 있다.. 사실 사회생활의 일부인데 내가 너무 붙임성이 없었나 싶다..)

    삼 주차

    이제는 나름대로 완벽하게(?) 적응해서 누군가가 신경을 못써줘도 내가 할 것을 알아서 잘 만들어서 했다.

    예를 들면 프론트엔드 최신 기술 도입을 위한 연습이라던지 (react-query…) CS 관련 공부라던지 하는 것들 말이다.

    예전에 했던 사이드 프로젝트: 수위키(suwiki)에 테스트겸 기술 적용도 시켜보고 그러면서 실력도 향상된 것 같다.

    주차 중간에 경조계 휴가를 다녀와서 삼 주차는 금방 끝났던 것 같다.

    사 주차 및 한 달 회고

    한 달 가까이 회사를 다니면서 좋았던 점은 작은 회사지만 복지 관련 부분이 잘 되어있는 것 같았다.

    예를 들면 점심 식사나 저녁 식사 제공과 같은 사소하지만 없으면 아쉬울 법한… 그리고 회식을 몇 번 했었는데 맛있는 것을 많이 먹어서 그런 것도 좋았다 ㅎㅎ

    한 달 내내 거의 혼자 스터디를 진행한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실력적인 부분이나, 코드를 보는 눈이 조금이나마 향상된 것 같아서 그거대로 또 뿌듯하다.

    또 기술 스택에 있어서 자유로운 분위기라, 내가 이것 저것 시도해볼 수 있었던게 좋았다..!

    아쉬웠고 어려웠고 깨달았던 점은 회사는 개발만 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이다.

    코딩하는 것은 어렵더라도 그냥 어렵다 이런 거지만 사회생활을 한다는게 쉽지 않다는 것도 알았고, 뭔가 학생의 신분을 벗어난 느낌도 받았다.

    회사에 1년차 선배 두 분이 계신데 오히려 또래 나이여서 새로 친해지기가 어려웠다. 10월에는 좀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 외에도 회식 자리에서 대화에 끼기가 어렵다는 느낌도 받았고…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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