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프로젝트 인턴십] 2개월차 회고

첫 달보다 나아진 점

1개월 차에는 회사에 적응하기 바빴던 시기라면, 2개월 차에는 업무적으로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만 회사 규모가 작다보니 다른 분들은 외주 프로젝트들을 처리하느라 바쁘셨고, 나는 혼자 사내 프로젝트의 프론트엔드를 맡아서 진행했다.

회사를 다니며 좋은 점과 아쉬운 점

회사를 다니면서… 그리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장, 단점이 있었는데 작성하면서 회고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장점

장점 중 첫 번째는 내가 사용하고 싶은 기술 스택들을 대부분 사용해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react-hook-form, react-query 같은 것들 말이다.

예전 수위키 작업을 진행할 때 회원가입 폼에서 팀원들이 직접 유효성 검사 로직을 짜고, 메시지도 넣어줬었는데 당시에 react-hook-form의 존재도

몰랐었고, 불필요한 리렌더링을 방지하는 useMemo, useCallback을 사용하지 않았어서 폼을 작성하다보면 리렌더링 때문에 가끔 버벅이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리액트 훅 폼을 제대로 익히면 추후 수위키에 적용항 여지가 있을 것 같다.

react-query같은 경우에도 처음 접해봤는데 굉장히 신세계였다. useQuery나 useMutate 같은 훅을 이용하여 서버에서 받아온 데이터를

캐싱할 수도 있었고, useInfiniteQuery를 이용하여 무한스크롤도 구현할 수 있었다.

이것 또한 수위키에 적용하면 서버 비용도 아낄 수 있고, 유저에게 좀 더 빠르게 결과 화면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추후 적용 예정이다 후후…

두 번째 장점

두 번째 장점은 사실 장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다들 외주 프로젝트로 바쁘시고, 나 혼자 사내 플랫폼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딱히 마감기한이라게 없어서 시간에 쫓기지 않고 부족한게 있으면 그때그떄 바로 공부할 수 있고, 좀 더 좋은 코드를 위해 고민할 수 있었다.

지금와서 수위키나 수플(졸업작품)의 코드를 보면 중복되는 코드도 굉장히 많고 좀 더 나은 로직을 짤 수 있는 여지도 보여서

그래도 내가 두 달정도만에 조금이라도 성장했다라는게 느껴져서 뿌듯하다.

첫 번째 단점

인턴을 시작하고 아직 단 한 번도 누군가에게 내 코드를 리뷰하거나, 코드에 대해 피드백 받은 일이 없다.

당연하게도 인턴 시작 전보다는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느끼지만 그래도 개발 팀장님이나 CTO께서 리뷰를 해주시면 피드백을 즉각 수용하여

비약적으로 실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는 마음이다.

두 번째 단점

두 번째는 출퇴근에 관한 것인데, 회사를 마치고 집에 오면, 녹초가 되는 것 같다.

본가에서 왕복 약 세시간 거리이기도 하고, 하루종일 자리에 앉아 머리만 쓰다 보니 집에와서는 좀 풀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안주하게 되면 더 발전이 없을 것 같아서 이제부터라도 퇴근하고 조금씩 자기계발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운동도 꾸준히 다니면서 체력도 기르고, 기초를 잡는 공부를 해야겠다.

다음 달 목표

11월에는 예전에 진행했던 SUWIKI와 SUPLE을 리팩토링해보려고 한다. 수플 같은 경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진행해서 코드에 손대기가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수위키는 3명이서 같이 작업을 했던 거라 작은 부분부터 조심스럽게 바꿔나가려고 한다.

다음 달도 화이팅!!